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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미술의 본질 : 작품의 성립과 의미

by Dreamer BiBi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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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란 무엇일까

미술은 공간적 또는 시각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예술로, 공간예술 및 조형예술로도 불립니다. 미술은 감정이나 뜻을 시각적 또는 조형적으로 나타내는 예술의 한 종류입니다. 이 용어는 아름다움을 재현하거나 표현하는 여러 기법을 의미합니다.
미술 장르는 주로 사용하는 도구와 표현 방법에 따라 나뉩니다. 전통적으로 회화와 조각이 대표적이지만, 현대에는 설치미술, 비디오 아트, 개념미술, 대지미술 등 다양한 장르가 등장하였습니다. 새로운 매체와 소재의 발견으로 미술의 영역은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초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는 미술 작품의 성립, 표현과 환경, 표현과 사람, 표현과 연령, 표현의 태도 및 양식 등을 포함합니다.

 

미술이라는 용어와 조건

미술이라는 용어는 사람의 감정이나 뜻을 나타내는 예술을 의미하지만, 그 사용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중국 당나라 시대에는 '공예'라고 불렸고, 명·청 시대에는 '서화'라는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미술이라는 용어가 들어오기 전에는 주로 서화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공예나 건축, 조각 등은 오늘날의 미술 개념과는 다른 단순한 공예품이나 건축물로 여겨졌습니다.
1960년대에 서양의 미학 사상이 들어오면서 미술의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1800년대에는 미술을 순수 미술과 응용 미술로 나누어, 그림과 조각을 순수 미술로, 공예와 건축을 응용 미술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에 미술의 모습이 크게 변하면서 기존의 '미술'이라는 용어는 새로운 현상을 설명하기에 부족해졌고, '시각 예술', '공간 예술', '조형 미술' 등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용어들은 사진, 디자인, 꽃꽂이 등 새로운 미술 현상도 포함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술의 표현에 있어서는 표현 이전의 아이디어와 표현 이후의 작품이 올바르게 갖추어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풍경화를 그릴 때는 먼저 그릴 자연 풍경에 대한 마음이 필요하고, 그 다음에는 구체적인 표현 방법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표현이 예술의 본질이므로, 미술에서도 표현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술 재료도 표현의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미술 발전은 재료의 발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미술은 본질적으로 미학적 기초를 가지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적응하는 시대성도 중요합니다. 모든 시대의 미술은 그 시대의 문화적 성과를 반영하며, 위대한 미술은 자연 과학과의 조화를 통해 나타납니다. 미술사는 이러한 점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미술 작품의 성립

-표현의 주제

표현의 주제는 인간의 행동에는 그 행동을 이끄는 동인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작됩니다. 미적 조형 활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화가가 풍경의 아름다움에 감동해 그 감정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것이 동인이라면, 건축가가 의뢰를 받고 설계를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동인입니다.
작가에게 있어서 감동이나 의뢰는 중요한 요소지만, 그것만으로 예술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핵심은 작가가 주제에 얼마나 정열을 쏟았는지, 그리고 표현 기술을 통해 자신의 미적 감각을 얼마나 발휘했는가입니다.
주문을 받았든 자발적이든, 예술의 타락은 작가가 자신의 예술적 양심에 반해 대중이나 주문자, 비평가에게 영합해 표현을 속이는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렘브란트는 단체 초상화를 평범한 기념 촬영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의 작품 '야경'에서는 인물들을 빛 속에 배치해 생활의 분위기를 살렸고, 이는 당시 주문자의 불만을 샀지만 지금은 네덜란드의 국보로 여겨집니다.

-이미지

표현의 주제가 결정되면 작가는 그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이미지를 갖게 됩니다. 이미지란 기억이나 상상으로 마음에 떠오르는 모습으로, 이미지가 풍부할수록 표현도 풍부해집니다. 따라서 조형 표현에서 이미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이 이미지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를 조사하거나 몇 가지 시도를 해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이디어는 작가의 창조력과 관련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며, 이를 드림 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자연 과학과 물리학을 연구하며 창조적인 정신으로 건축 설계나 기계 고안에도 참여했습니다.
여러 안이 나온 후, 가장 좋은 것을 결정하여 설계도나 밑그림을 만듭니다. 이후 작업은 디자이너나 건축가에서 시공자에게 넘어가며, 이 단계에서는 재료와 시공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행 중에도 계획대로 진행되는지 감독해야 합니다.
17세기 화가 루벤스는 많은 제자들을 두어 자신의 데생 위에 분담하여 그림을 그리도록 했고, 마지막에 자신이 손을 대어 완성했습니다. 반면 미켈란젤로는 시스티나 성당의 대벽화를 거의 혼자서 그렸습니다. 대체로 건축이나 대량 생산되는 공예품을 제외하고는, 그림은 작자의 손으로 마지막까지 만들어집니다. 이는 그림 물감과 붓 하나하나에 작자의 마음이 담기고, 제작 의도가 충분히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작품이 창작물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제작에 대한 정열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정신

산 피에트로 성당의 조영은 1세기 반에 걸친 대사업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상징이었습니다. 브라만테, 라파엘로, 페루치에 이어 72세의 미켈란젤로가 설계를 맡았고, 그의 죽음 이후 대궁륭이 완성되었으며, 베르니니가 내진의 대천개와 광장을 설계하여 최종 완성했습니다.
이처럼 형성된 미술 작품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유는 작자의 의도와 마음이 작품의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에스프리'라는 말은 표현에 작자의 신경이 닿아 개성적임을 나타내며, 이는 시혼이라는 표현으로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을 생각해보면, 그는 머리와 몸, 손발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히 그 조합만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 있는 무언가가 A를 움직이고, 그의 행동을 특징짓습니다. 마찬가지로 조형 작품도 각기 다른 모양과 색깔, 재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양상을 특징짓고 작품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작자의 개성입니다.
작품은 작자의 인격이나 인간성이 담겨 있으며, 그 안에서 작자의 피가 맥박치고 흐르는 생명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형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자의 인간성을 알고, 동시에 작품을 지탱하는 조형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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